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2 | |||||
3 | 4 | 5 | 6 | 7 | 8 | 9 |
10 | 11 | 12 | 13 | 14 | 15 | 16 |
17 | 18 | 19 | 20 | 21 | 22 | 23 |
24 | 25 | 26 | 27 | 28 | 29 | 30 |
Tags
- 친구
- 그들이 사는 세상. 노희경.
- canon350D
- 두근두근.
- 오늘 본 그림책. 에리카 이야기
- 시크릿가든. 내생각.
- 로모.
- 종이봉지공주
- canonS95
- 시작. canon350D
- 집밥
- 시크릿 가든. 먹먹함.
- 시크릿가든. 노희경.
- 꿈. 그리고꿈.
Archives
- Today
- Total
깔깔깔깔
단 한번도. 본문
무조건적으로 무언가를 바래본 적이 없는 것 같아.
무엇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도 실은
내 어딘가를 허물 준비를 하고서 늘 그리 말했던 거지.
골방에 무릎을 꿇고 앉아
오열하면서도 그것 하나만은 또렷하게 알고 있었지.
세상은 내게 그냥 무엇을 주지 않아.
자비로운 신조차도.
이제 좀 세상이 달리 보이려 해.
이제까지 뿌리내리고 있던 그 어딘가와는 다른 곳에
또 다른 감각으로 뿌리를 내려
다시 세상을 알아가고자 해.
그게 어떤 세상인지
사실 잘은 모르겠어.
하지만,
가끔은
아주 가끔은 아무 조건없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
서로의 품에 무언가를 안겨주는 일도
있는 세상일 것 같아.
그렇게 내 세상은
조금씩 넓어지고 달라지는 것 같아.
'정리되지않아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본다는 것. (0) | 2017.10.29 |
---|---|
혼자를 살아냄 (0) | 2017.10.25 |
이유를 굳이 찾자면. (0) | 2017.10.18 |
My job. (0) | 2017.06.08 |
인간이 아닌 것에의 두려움. (1) | 2014.10.0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