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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표 본문

정리되지않아.

마침표

귤고양이 2018. 1. 27. 01:15

어떤 문장이든

마침표를 찍으면

마음이 편했다. 지금도 조금은 그러해.


근데 이젠 마침표를 굳이 찍지 않아도

마음이 그리 불편하진 않을 것 같아


내가 원하지 않아도

언젠가는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내생의 순간이 주어질텐데

무에 굳이 그리 단단히 찍어 주도하려드는지.


이것도 내 안의 어떤 통제욕의 일면이기도 하겠지만

이래도

저래도

다 괜찮지 않을까.

그렇지 않을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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