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깔깔깔깔
결혼. 본문
결혼을 한다는 사람이
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을 굳이
자신의 행복의 조건으로 가져다 사용하는 건 대체 무엇일까.
자기가 그만큼 바래왔던 결혼이라면
그것을 이뤄냈다는 것만으로 그저 충분히 행복하지 않나.
왜 굳이 타인의 상황을 가져다 자신의 행복의 근간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.
그간 내 주변에 있어왔던 사람들과는 너무 다르게
자신의 행불행을 오로지 자신의 것으로만 대하지 못하는 사람, 무척 불편하다.
어쩌겠는가.
그저 맞받아쳐주는 수밖에.
남의 불행 끌어다 행복하다 말하면,
너 그리 행복한 거 아니야. 라고 콕 찍어 알려줘야 하지 않겠어.
그게 나를 지키는 일이고, 불편하지 않을 일이지.
자신을 보호한다는 것은 어떤 때에는
공격적인 자세로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.